독서중에...

내가 즐거워하는 것은....

금강육묘원 2009. 10. 15. 20:35

'그대 언제 이숲에 오시렵니까 -  도종환

          -  133쪽 -

 

 '아는 것은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하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知之者 不如 好之者, 好之者 不如 樂之者) 고 합니다.  

봄날 만난 꽃과 나무에 대해 많이 아는 것보다

꽃과 나무를 좋아하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아니 좋아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꽃과 나무와 함께 있는 것 자체가 즐거워야합니다.

꽃나무만 그렇겠습니까.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에 대해 많이 아는 거도 중요하지만

그가 좋아야 합니다. 아니 그와 함께 있는 것이 즐거워야합니다. 

우리가 하고있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르고서는 일할 수 없습니다.  

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좋아해야하고 즐겨야합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