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첫눈이 내렸는데 오늘보니 동네입구에 명자나무에 꽃이 피었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디카를 디밀었습니다.
더 추워지기전에 아름다운 모습을 남기려구요.
제 모습을 오래오래 내보이기에는 불안합니다.
계절이 도와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쁘죠.
계절의 변화를 잘 못읽었나 앞선나 봅니다.
그래도 이왕 피워버린 거 즐감하십시요.
내년 초봄에도 또 찾아오겠지요.
진짜 아름다움을 아는 나무는 단풍들고 낙엽을 떨구는 계절에
제모습을 다 드러내는 것인가요. 아니면
더 미인 이라서 꽃까지 펴준건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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