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게 버텨왔다.
살려고 무던히도 애썼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아름다운 꽃으로
돌아왔다.
피빛
붉게 물든 내 모습은
살려고 견뎌낸
인내의 꽃
더부살이하며
눈치보고
그래서
오늘
이렇게
남이 보아주는 꽃으로
살아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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