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 삽목을 해보았습니다.
심심풀이로 이리도하고 저리도하고
시간나는대로 오늘 조금 내일조금
생각나는대로했습니다.
양이 장난이 아닙니다.
무려 5만주이상!
8월부터 9월에 걸쳐 삽목을 한것입니다.
발근제를 사용한 것도 아니고 삽수를 잘라다가 물올림을 적당히 해서
그것도 소나무 우거진 나무밑!
그 더위에 시원하고 좋았습니다.
마사토, 모래등을 가지고 삽목상을 만들거나
105구나 72구 트레이에 모래를 담아 삽목을 했습니다.
12월이 되어 너무 추운것 같아 1중 비닐하우스로 트레이에
삽목한 것은 옮겼더니 이렇게 자산홍은 꽃을 일부 피웁니다.
아래것은 겹 영산홍입니다.
두꺼운 가지를 정리해서 꽂았더니 발근이 잘 되어서
소품 분화로 좋은 수형이 됩니다.
너무 두꺼워서 안될 줄 알았는데 발근 조건이 잘 맞아서 그런지
아주 모양이 좋습니다.
10 cm 정도로 잘라 삽목한 것입니다.
포트 작업을 했는데 더 자라서 가지가 많이 붙어야 할 것 같습니다.
시기적으로도 8,9월에 삽목을 하면 연말이면 발근이 되고 비가림하우스에서 관리를 하다 새봄이면 밖에 이식하면 되는 좋은 모종이 될 것 같습니다.
취미로 하는 것이라면 굵은 것을 택해 가지가 많이 붙게 삽목을 해서 곧바로 소품 분재로서도 손색이 없는 모종 생산이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갯수가 많이 않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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