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올해도 가을이 와서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장태산은 세월따라 많이도 변 합니다.
어렵던 어린시절은 소구루마 끌고 놀러가던 덜커덩거리며 다녔던
신작로길 냇가를 따라서 울렁 거리며 다녔던 길
막걸리 구루마라도 만나면 피하기 위해 용쓰던 구부정했던 길입니다.
숲속 어드벤쳐도 만들어서 높은 상공에서 바라보는 장태산은
그런대로 장관입니다.
메타세콰이어 나무숲도 아름답습니다.
찌들고 짜증나던 마음은 이곳에 오는 즉시 다 털려 날아갑니다.
가까이 있으면서도 더욱 찾기 어려운 곳
아름다운 장태산입니다.
겨우내 막걸리통 외상으로 마시고 땔나무 한 구루마 실려 내려 보내던 곳이
환골탈태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오래도록 즐기는 건강한 장태산으로 거기 그렇게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꽃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화는 이런곳에 심으면 꽃보기 어렵다. (0) | 2011.11.15 |
---|---|
길에서 얻은 보석보다 아름다운 까마중! (0) | 2011.10.30 |
캄파눌라 꽃 잔치! (0) | 2011.10.27 |
내 사랑은 무슨 꽃! (0) | 2011.10.25 |
참나리님표 글라디올러스에 대한 몇가지 풀어보고 가야할 의문 (0) | 2011.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