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알도 몇개, 때늦은 옥수수도 한포기, 단풍든 벗나무도 몇잎파라등등
차가운 초겨울 날씨입니다.
오늘은 가족이 모두 모여 조상님께 제사를 모셨습니다.
어머님 무덤에 술도 한잔 같이 나누고 주변에 뒹구는 낙엽들도 치워봅니다.
올 한해 농사 잘 짖게 해주시고 가족들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무탈하게 오늘처럼 맛있는 점심 다시 나누고 싶습니다.
식당 주변에는 목화꽃이 피었고 파초잎이 시원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손 크신 식당 주인은 비지를 많이 가져가라고 식당 입구에 커다란 함지박에 내 놓았습니다.
오후의 햇살은 너무 따뜻하고 좋아 나들이 하기 좋은데 바람은 좀 날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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