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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잎클로바를 농장앞 둑방자락에서 찾아냈습니다. 네잎짜리는 행운을 상징해서 나폴레옹 아저씨도 이것 채취하느라 총알을 피했다나 어쨌다나..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하여튼 네잎짜리 발견하면 기분은 좋습니다. 찾다보면 다섯잎,여섯잎도 간혹 찾게되지요.
대학 때 육종학 교수님이 농담인지 진담인지 알고 한 이야기인지 들은 풍월인지 변이를 배우는데 네잎 클로바가 달려있는 마디를 잘라 번식하면 새로 발생되는 새싹은 전체가 네잎이라서 돈되는 농사 된다고 한 기억이 있고... 새로운 기술로 돈버는 뭐뭐하는 책이 있었는데 일본사람 가지오이(?)라는 사람이 네잎클로바 변이체 마디를 잘라 번식해서 화분으로 판매해서 돈을 많이 어쩌구 저쩌구하는 글도 읽은 기억이 있어서...
언젠가는 기회가 오면 시도해 보아야지...했다.
맥시코에 누구는 낚시하러가서 생각없이 돌을 주워왔는데 그것이 에메랄드 원석이라나 해서 억장 무너지는 억... 해서 화제가 되었고..
심심풀이로 클로바도 클로바 나름인지라 네잎짜리가 많이 발견되는 곳이 따로 있듯이 그 많이 발견되는 곳에서 시험삼아 앞에 이야기 처럼 호기심 발동되어 한줄기 잘라다가 앞에 순은 잘라 버리고 오직 네잎 발생된 마디만 삽목 번식을 시도했드만...시간은 지나 2주 정도 되니 새잎이 올라오기 시작했것다. 아니다. 그 때 그 교수님은 다른 변명을 둘러대기 바쁘겠지만 요것은 키메라의 한 종류... 그래서 변이가 유지 될 수도있고 원 상태로 돌아갈 수 도 있고.. 결론은 이렇게 얻은 변이는 돈이 안된다.ㅎㅎㅎ!
올해 여름은 유난히도 불볕 더위 속에서 금강은 열심히 배추모종만을 키우는 행운을 얻었다.
여러분도 행복을 꼭 잡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