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주변 가을엔 국화전시도 하고 대청호 마라톤도 하고
찬샘마을 가는 길목에 있는 붕어찜을 잘하는 샘골농장 초입에
연꽃마을은 있습니다.
옆에는 시인의집도 있고 화가의 집도 있어서 이것저것 볼거리가
많습니다.
모처럼 방문했는데 근사한 사진전문인들만 북적거립니다.
그러니 저같은 디카로 들이대기에는 거시기하고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고 몰입하는 모습을
꽃잎 한장으로 가리기에는 택도없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만큼 알아가는 것인지
한시간 정도는 연밭에서 노닐만했습니다.
연잎 가운데 맺혀있는 물방울을 자세히 바라보았는데
기포가 뽀글뽀글거리면서 대궁 아래로 스며드는 것도
보았어요.
연잎에 물이 많이 모이면 대궁을 못이겨 옆으로 쏟을 줄 알았거든요.
금강의 연꽃마을과 주변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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