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적 우리집에도 소를 한마리는 키웠다.
소먹이 풀을 베어오고 집여물을 작두로 썰고
소죽도 끓여주고 추억이 많은 것이 감회가 크다.
코코라는 강아지가 있었다.
얼마나 영리한지 내 자동차 소리는 용케 알아내곤했다.
쥐 찐득이에 달라 붙어 고생도 하였다.
코코만큼 충성하면 놀고먹어도 대접받으며 살거란
생각도하였다.
온동네를 다돌아다니며 연애도 잘하는 바람둥이로
변하기도 하였다.
메주가 메주가 아니라 재주가 메주다.
되는대로 만들어 달아도 메주라고 한다.
콩 수확을 끝내고 농한기가 되면 메주를 쑤워 선반 기둥에 매달아 숙성을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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