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농장에는

이것이 진짜 애플 수박이다.

금강육묘원 2015. 10. 4. 20:16

 날씨가 많이 변했다. 그 덥던 기온은 서늘함으로 후끈거리던 바람은 서늘함으로

하늘엔 고추잠자리도 너울 춤춘다.

먹고나서 버린 씨앗이 자라 수박이 달렸다.

재수도 더럽게 없다. 각박한 토양에 자리잡아 요만큼 밖에 자라지 못했다.

그래도 이름은 개똥수박이다.

잘 익었다.

이것이 그래도 요즘 유행타는 애플수박이다.

진짜보다 더 진짜가 되는 당당한 수박이다.

자라는 환경이 잘못된 것이지 어디 천하장상의 씨앗이 따로있는것은 아니잖는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