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변했다. 그 덥던 기온은 서늘함으로 후끈거리던 바람은 서늘함으로
하늘엔 고추잠자리도 너울 춤춘다.
먹고나서 버린 씨앗이 자라 수박이 달렸다.
재수도 더럽게 없다. 각박한 토양에 자리잡아 요만큼 밖에 자라지 못했다.
그래도 이름은 개똥수박이다.
잘 익었다.
이것이 그래도 요즘 유행타는 애플수박이다.
진짜보다 더 진짜가 되는 당당한 수박이다.
자라는 환경이 잘못된 것이지 어디 천하장상의 씨앗이 따로있는것은 아니잖는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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