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고구마꽃이 피면...

금강육묘원 2018. 7. 15. 05:34

평촌1동에 살던 이원도 후배가

첫째딸을 시집보낸다는 소식을 듣고

봉투를 마련해 찾아갔더니

그동안 살았던 집은 다른 사람이

들어와 산다고 하길래

오늘 예식장에 인사간다는 한 아주머니를

만나 봉투를 전해주고

부산상회 아주머니가 캔커피를 하나 마시라고

주어서 시원하게 마시고 담소를 나누다가

이 분이 꽃을 좋아하시는지라 페추니아를

소개하였고 심고 즐긴다 하길래

바로가서 5화분을 가지고 와서 고구마밭 근처에서

차를 돌리면서 꽃 같은 것이 보이잔아

화분을 내려 전해드리고 고구마밭으로

가서 얻은것이 이꽃이라오

고구마꽃이 피면 어쩔라는지는 몰라도

소박하니 이쁘기는 하구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