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캄파눌라 꽃 잔치!
금강육묘원
2011. 10. 27. 19:18
옛 선비들도 꽃 좋아하기는 지금과 같았는가 봅니다.
국화꽃을 너무나 좋아해서 독특한 잔치를 치렀던 일화입니다.
가을 추수가 끝나고 쌀 방아를 찧어 들이고 나서
종류가 다른 8종의 국화 화분을 봄부터
소쩍새우는 이 가을까지 열심히 기르더니 하루는 종들에게
분부하기를 내일은 귀한 손님들을 초대하여 잔치를 열겠으니
음식준비를 거하게 준비하라 이르니
주방 안팎에서는 분부대로 푸짐하게 음식 준비를 하였답니다.
시간이 되어도 오신다는 손님들은 아니보이고 선비는 종들에게 눈길도 주지않고
국화분을 닦고 꽃대를 정리하고 모두 이쁘게해서 사랑 안으로 들이고
사방으로 돌려 앉히더랍니다.
이제 식을 진행하려하니 음식을 큰 상에 진설하여 들라 명하기에
종들은 사랑으로 음식과 술을 준비해 들이니
선비는 자기 혼자서 손님으로 들인 국화분 하나하나에 술잔을 권하며
받기를 즐기면서 봄부터 서리내리는 가을까지 비바람 맞을까
벌레에 먹힐까 고생 고생한 이야기들을 주고 받으며
잔치를 치루며 즐겼답니다.
이규태전집- 한국인의 꽃 사랑중에서
캄파눌라 참피온계 화이트 와 스카이불루입니다.
이들은 저온 요구도가 낮은 특성 때문인지 바로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50% 정도는 이 가을에 꽃을 피우는 정도입니다.
분화용 디바인 불루나 타키온계 불루는 로제트상태(냉이처럼)로 납짝
바닥에 깔고 있는 것이 다르네요.
겨울동안 너무 추워 얼어죽지 않게 한겨울에는 볏짚이나 왕겨등으로
덮어서 월동을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