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히야신스에게

금강육묘원 2012. 1. 12. 20:06

와인이 좋다고하니 무슨 와인이 좋다는 건지

도통 알기 어렵고

와인잔은 허리가 잘록하고 목이 길어야하고

잘록한 허리 어디를 잡아야한다는데

어울림에 따라 다른 와인을 골라 마셔야 한다느데

그 또한 도통 알기 어렵구나

 

하지만, 꽃은 그렇지 않아서 좋다.

그냥 마음에 들면 피어있는 그모습이면

그대로 족하지 않더냐

철 없이 일찍 피운것은 피운 그대로

오종종하게라도 피워준 것이 고맙구나

요 히야신스는 이탠님표 입니다.

꽃이 지고난 구를 가져다 주셔서

철 지난 뒤에 화분에 옮겨 간간히 얻어 먹은 물 한방울에

근근히 버티며 꽃을 만들었네요.

하하! 색상도 곱습니다.

그렇지만 세상 구경하기가 참 어려웠을텐데

겨우 어찌됐던둥 하늘 구경은 하게 되었습니다.

 

참 곱습니다. 히야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