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바라기하는 앉은뱅이꽃 - 봄까치꽃 바람은 차갑지만 가슴속에선 훈풍이 불었다. 바쁜 마음 뒤로하고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어렸을적 햇살 좋은 양지쪽 모퉁이에 웅크리고 앉아 노닐던 내 모습도 이랬으리라. 간서치 이덕무는 햇살그림자를 따라 옮겨가며 책을 보았다는데.... 참 곱다. 성급하게 삽과 호미질은 할 필요가 없.. 꽃밭에서 1문 천답 201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