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과 여성은 동급! 아줌마 밥먹구가 오한숙희의 자연주의 여성학 산문집 봄부터 겨울까지, 꽃으로 덩굴손으로 잎으로 열매로 우리 가까이에서 쉼없이 베풀어주는 호박은 정녕 여자와 닮았다. 집안의 온갖 구즌일을 해내는 여자들의 손은 어디든 뻗어나가 파란잎으로 덮어주는 호박의 덩굴 같다. 넝쿨에 가.. 독서중에... 2010.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