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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국화의 모본관리

금강육묘원 2008. 11. 5. 20:32

    <모본관리>

국화 절화재배가 연중생산이 가능해 짐에 따라 묘생산도 연중생산 체계로 변하고 있다. 절화국화는 재배형태에 따라 송이국과 스프레이국으로 나눌 수 있으며 생태학적으로 하국과 추국으로 간단히 분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하국의 모본은 저온조건에서 로젯트가 타파된 동지아를 이용하고, 추국의 모본은 전조에 의하여 화아분화를 억제하고 가온시설을 필요로 한다. 일정한 시기에 필요한 물량의 묘생산을 위해서는 일정한 수량의 모본을 확보하여야 하고, 삽수의 저장시설 및 대량급속 증식을 위한 화아분화 억제를 위하여 전조가능한 시설 등이 필요하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묘생산 및 절화재배를 농가가 직접하고 있어 묘생산에 많은 노동력이 투입되고 있으며 각 작업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해 절화품질을 저하시키는 중요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묘생산이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생력화되어야 하는데 이는 묘생산이 전업화될 때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가당 국화의 절화재배의 경제단위를 900평으로 하고 1년에 3기작 한다고 가정하면 적심재배의 경우(80∼100주/평)는 약 21.6∼27만주, 무적심 재배의 경우(140∼160주/평)는 약 37.8∼43.2만주의 묘가 필요하고 적기에 정식이 될 수 있도록 계획적인 묘생산이 필요하다.
선진국의 경우 묘생산은 이미 완전히 분업화되어 농가가 희망하는 시기에 일정한 묘령의 우량묘를 공급해 주고 있다. 따라서 농가는 희망하는 품종과 수량을 전업 육묘상에서 공급 받아 재배하면 되도록 되어 있다.
이와 같이 국화의 모본관리와 묘 생산기술은 국내 절화국의 품질 향상을 위한 매우 중요한 조건일 것이다.


1. 모본의 관리

국화묘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품종의 선택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이 품종들의 반응기간과 주요 생육특성 등의 정보를 알아야 육묘 및 재배에 발병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국화는 모본의 생육환경에 따라 삽수의 품질과 정식후 생육 및 개화에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모주는 활력이 떨어져 노화되면 갱신해야 한다. 절화하고 난 절화모주나 번식전용 모주라 하더라도 노화된 모주에서 채취하여 생산된 묘를 심어서는 고품질 절화를 절화를 기대 할 수 없다.
또한 모주는 무병 건전한 것이어야 하며 이병주를 사용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지금과 같이 절화하고 난 다음에 모주에서 삽수를 채취할 것이 아니라 건전한 모주의 신초로써 절단시 줄기 중심부에 심이 없는 경화되지 않은 것을 키워 삽수를 채취 이용하도록 해야 한다.
가. 모본의 선발
모주는 어쨋든 최상의 식물을 이용해야 한다. 우량 모주를 선발하기 위해서는 꽃을 피워 꽃을 잘 관찰한 다음
① 품종고유의 형질을 가지고 있고
② 로젯트 되지 않으며
③ 버들눈 발생이 적고
④ 무병건전하며 (바이러스, 곰팡이, 박테리아 등)
⑤ 동지아의 발생이 많은 개체를 선발한다.
나. 모본의 재배

일반적으로 모본은 무가온 하우스내 또는 노지에 심는다. 겨울철 모본을 난방하는 온실에 심으면 전조처리를 해도 동지아는 로젯트화되지 않고 바로 꽃을 맺는다. 동지아가 화아형성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3℃ 내외의 정온으로 관리해야 하며 재식거리는 15×15cm 한다. 이때도 3시간정도 전조해주면 좋다.

다. 삽수채취용 모주재배

연중생산이 가능한 국화에서 삽수들은 어린 모주로부터 영양번식되어지며 일반적으로 장일조건하에서 자란다.
봄이 되어 모본의 동지아가 자라나면 1차 적심하고 곁순이 7∼8cm정도 자라면 2∼3절을 남기고 잘라서 삽목한다. 그후도 필요하면 삽수의 채취 및 삽목은 약2∼3주 간격으로 반복할 수 있다.
발근된 묘는(삽목 약 2주후) 80cm 이랑(통로 60cm)에 4조식하거나 120cm 이랑에 6조식으로 정식한다.(정식간격 15×15cm, 중앙은 30cm로 하고 관수호스 설치)적심은 묘가 자라서 본엽이 3∼4매가 되면 미전개엽의 정아만 제거할 정도로 가볍게 행한다. 강적심하면 곁순 발생이 고르지 못하나 균일한 생육을 위해서 세력이 강한 것은 강적심할 수 있다.
삽수는 1차 적심후 7∼8cm 자라면 2∼3절 남기고(세력이 약한 것은 1절만 남김)채취하고 그후 2차, 3차도 같은 요령으로 하며 삽수의 길이는 5∼6cm가 되도록 한다. 길게 자란 곁순을 따서 삽목한 묘는 어릴때부터 버들눈이 발생하는 수가 있으므로 삽수의 채취시 모주의 키가 높아지지 않도록 적기에(삽수채취는 여름철 5일, 겨울철 10일마다) 실시하며, 모주는 계절과 품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모주정식후 3∼4개월이 되면 좋은 품질의 삽수를 딸 수 없을 정도로 노화되므로 갱신하는 것이 좋다.
모주의 노화는 고온기일수록 빨라지며 갱신이 늦어지면 삽수는 봉오리가 너무 빨리 형성되고 분화개체가 생기기도 하므로 주의한다. 수경재배한 모본은 노화가 늦으므로 삽수채취를 7∼8회 반복할 수 있다.
라. 모주의 환경관리

일장은 중만생 추국(10월하순∼11월상순 개화)의 꽃눈분화는 일장이 14.5시간 이하가 되면 시작된다. 꽃눈분화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일장이 14.5시간 이상인 6월 상순∼7월 상순까지의 30여일을 제외하고는 년중 전조를 해야 한다.
조명은 100W의 백열등을 10㎡(3.3m×3.3m)에 한등씩 설치하여 10∼2월은 4시간, 3, 4, 9월은 3시간, 5∼8월은 2시간정도 조명해준다. 그러나 조생품종은 일장이 14.5시간인 6∼7월에도 초장이 30∼35절이 되면 꽃눈분화가 일어나는 성질이 있으며 노화묘를 심었을 때나 세력이 강하면 그와 같은 현상은 더 심하게 된다.
따라서 추국형의 스프레이국은 6, 7월에도 조명하도록 하고 기타의 계절에도 조명시간을 한시간 또는 그 이상이라도 연장하는 것이 좋으며 또한 전등도 8㎡에 한 등씩 설치하여 조도를 높여 주는 것이 유리하다.
모주의 재배온도는 야간은 최저 17℃, 주간은 28℃이하를 유지하도록 한다. 겨울철에 모주의 야간온도가 부족하면 묘는 단일처리를 하더라도 감도가 둔하고 화수의 모양이 일정치 못하고 개화가 지연될 수 있다('리훠'품종). 고랭지의 모주에서 생산된 묘를 이용한 7∼8월 개화하는 작형의 경우 절화품질이 불량한 것은 3∼4월의 모주관리온도가 낮은 것이 주원인이 되고, 화아분화기의 온도 부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모주를 난지에서 생산한 묘를 이용하면 이와 같은 문제는 일단 해결된다.
여름철에 10만룩스 이상의 광량이나 30℃ 이상의 고온에서 자란 모주는 노화가 빠르고 또한 액아발생이 감소하며, 묘는 버들눈발생이 많아지는 경향이 현저하므로 한여름 동안 커튼을 내리는 등 서늘하게 해주거나 스크린으로 30∼40%정도 차광하는 것이 유리하다. 그리고 액아가 많지 않은 모주에서 생산한 삽수는 불맹아 현상의 원인도 될 수 있다. 모주생육에 적당한 광량은 6∼7만 룩스정도이다.
식물의 광합성에는 탄산가스가 많은 영향을 준다. 국화에서도 탄산가스를 시용하여 생육을 조장시켰다는 많은 보고(예, 900 dpm에서 초장 8%, 생체중 17%증가, 개화기 3∼4일 단축)가 있는 바, 겨울철 해뜨는 시각부터 오전중에 1,000 dpm정도의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 국화꽃사랑
글쓴이 : 국화 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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