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투과율을 극대화한다.
시설 설치방향은 단동에서는 동서로, 연동에서는 남북으로 한다.
단동에서는 동서로 길이 방향을 유지하는 것이 가온을 하는 겨울철과 초봄(초가을)에 남북으로 유지하는 것보다 5~13% 정도 햇빛 투과율이 높다. 그러나 연동에서는 남북으로 유지하는 것이 아침과 저녁에 투광량이 많아져서 온도상승이 빠르고 작물의 광합성 이용률도 높기 때문에 유리하다.
골조율을 낮게 설계하고 시공한다.
시설의 골조율은 평면도에서 나타난 상면적에 대한 골조면의 비율로 구성되는데 가급적이면 단면계수가 큰 골조로 간격을 넓게 설치하는 것이 햇빛 투과율을 높게 한다. 일반적으로 아치형 시설은 하나의 연결된 구조물로 기둥과 서까래를 구성하므로 양지붕형 시설보다 골조율이 낮다.
햇빛 투과율이 높은 피복자재를 사용한다.
피복자재는 투명도의 차이로 햇빛 투과율이 다르게 나타난다. 비닐하우스에서 많이 이용하는 연질필름으로는 PVC,EVA,PE 순서로 햇빛 투과율이 높다.
방직성이 우수한 피복자재를 사용한다.
비닐하우스 내·외 온도 차이로 내부의 습한 공기가 응축되어 피복자재의 물방울이 형성되면 투광률을 떨어뜨려 햇빛의 유입을 억제하고 다습하여 병 발생도 많게 한다. 환기덕트를 이용하여 찬 공기와 더운 공기를 서서히 만나게 하면 기온을 적절하게 유지하면서 효과적으로 환기를 실시할 수가 있다.
먼지 등에 오염이 작은 피복자재를 사용한다.
유리는 보통 수명이 20년 정도로 피복자재 가운데 오염이 가장 적고 오염이 되더라도 옥살아세트산이나 시중의 세정제 등으로 세척이 쉽다. 플라스틱 소재로는 조직필름 등이 비교적 오염이 적고, PVC나 EVA가 오염이 심한 편이다.
피복자재의 관류를 최소화한다.
열관류율이 적은 피복 자재와 방법을 사용한다.
열관류율은 피복자재와 같은 투명한 물체의 일정한 면적에서 빠져나가는 열의 특성으로 시설 표면적은 대부뷴 피복자재로 덮여 있으므로 열관류율이 적을수록 보온성은 우수하다.
장파투과율이 낮은 피복자재를 사용한다.
같은 재질이라도 두께가 얇을수록 5~20% 정도로 장파투과율이 높으므로 가급적 두꺼운 피복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보온성도 우수하고 수명도 길다.
틈새에서 빠져나가는 환기 전열을 최소화한다.
표면적 전체를 한꺼번에 피복하는 아치형 비닐하우스가 유리온실과 같은 양지붕형 시설보다 밀폐시 환기횟수가 적어 보온이 잘된다. 그리고 천창, 측창 및 출입문과 같이 수시로 개폐가 이루어지는 부위는 밀폐를 철저히 하여 보온성을 높인다.
가온에 필요한 난방공간을 최소화한다.
생육 정도에 따라 보온커튼의 높이를 조절한다.
시설에서 재배하는 작물의 키와 작업성을 고려하여 보온커튼의 설치 높이를 결정하게 된다. 고추, 오이, 토마토, 멜론과 같은 과채소류는 생육 초기에는 비교적 낮은 높이의 커튼을 설치할 수 있으므로 밤에 가온에 필요한 공간을 최소화할 수 있어 난방비를 30~40% 정도 절감할 수 있다.
키가 작은 작물은 터널 설치로 내부만 가온한다.
난류, 칼란코에 등과 같이 시설에서도 비교적 적은 생육공간을 차지하는 작물의 야간 보온관리에서는 터널과 같은 적은 공간만 효율적으로 관리하면 난방비를 45~50% 정도 절감할 수있다.
북쪽 내부 벽면에 반사필름을 설치한다.
겨울철에는 시설 북측 벽면을 통하여 햇빛이 빠져나가므로 햇빛 반사가 잘되는 알루미늄필름을 고정, 부착하면 햇빛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 이때 공기층이 두꺼워 보온성이 우수한 화학솜이나 발포 폴리에칠렌과 같은 보온자재를 내구성이 우수한 미니마트나 연질필름으로 조성된 다겹의 보온자재로 벽면을 덮으면 보온성을 강화할 수가 있다. 또한 유인자재나 수확자재를 놓아두거나 간단한 작업실을 설치하면 북쪽의 찬 공기를 완충하는 역할을 한다.
지역에 맞는 작목과 재배 작형을 선택한다.
중북부 지역은 상추, 시금치, 프리지아 등 저온성 엽채류 및 화훼류를 재배하고, 중북 지역은 오이, 토마토, 국화 등 중온성 채소와 화훼류를 재배하고, 남부지역은 파프리카, 풋고추, 장미 등 고온성 작물을 재배하므로서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중부 및 중북부 지방은 촉성재배에서 반촉성재배나 조숙재배를 하고, 남부지방은 억제재배나 촉성재배를 한다.
토마토는 1월에 정식하던 것을 2월에 정식을 하면 난방비가 52~58%를 줄일 수 있고, 오이는 2월에 정식하던 것을 3월에 정식을 하면 51~62% 절감한다.
적온 및 변온 관리하여 난방비를 줄일 수 있다.
대부분의 고온성 과채류는 적온보다2~4℃ 높게 관리하여 난방기가 많이 소요되는데 1℃ 낮춘 경우 저온성 작물은 8℃→7℃로 낮춰 관리를 할 때 483천원/10a을 절감할 수 있고, 고온성 작물은 17℃→16℃로 관리를 할 때 782천원/10a 줄일 수 있다.
야간변온 관리를 실시하면 연료비가 토마토, 오이 18~25%, 장미는 14% 내·외 절감되고 수량도 중수하므로 작물별로 변온관리를 해야 한다. 1회 관수량을 줄이면서 점적관수를 하고, 오전 중에 관수를 하면 지온 저하를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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