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더위가 끝간데 없이 기승을 부리는 때
고추잠자리는 오후만되면 들판 가득 날아다닙니다.
접시꽃도 장마가 시작되면서 피기시작하더니 줄기 끝에 마지막하나를 남기고 있는 것을 보면
올 장마도 끝난거 같습니다.
시간 여유되는대로 슬슬 여름 휴가나 갔다오고
금강은 뽕빠지게 배추 모종 기르느라 정신줄 부여잡고 살고...
접시꽃도 그 뒤태가 볼만합니다.
뭣한 놈의 뒤태 보다는 훨씬 멋 스럽습니다.
오후에 송정님께 주문해놓은 생닭을 찾으러갔다가 오는길에 만나서 한컷 찍었습니다.
덥긴 더운데 몇일 맑은날 계속되니 밭 고랑이 거북등 갈라지듯 갈라지고 작물들은
견디기 힘든지 헤벌레하고 축축 쳐저있습니다.
이 더위 조금만 더 참고지내다보면 그 여름으로 인해 곡식들은 빼곡히 알을 가득 채우겠지요.
접시꽃이 줄기 꼭대기까지 피면 장마가 걷힌다. 라는 내용이 생각나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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