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우리집 정원의 벌레는 아티스트다.

금강육묘원 2012. 6. 27. 21:05

참나리님표 글라디올라스가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심고나서 바로 고추 말뚝을 박고 비닐끈으로 망을 쳐주웠더니 똑 바로잘자랍니다.

요즈음은 너무 건조해서 매일 물주기를 합니다.

작년에는 한참 큰 뒤에 망을 쳐주려고하니 넘어지고 쓸려서 바로 세우기가 어려웠습니다.

키가커가면서 지지를 해주어야하는 종류는 초반에 서둘러 지지대를 설치 하는 방법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글라디올올러스도 가끔 흰불나방의 애벌레들이 가해를 하는데

우리집 정원에 사는 벌레는 예술 감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뜯어먹어도 요렇게 문양을 내 놓았을까요.

찾아서 잘 길들이면 될듯도한데

미술을 공부하는 우리 딸의 그림과 비교도 해보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