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작가는 '파미르에서 윈난까지' 에서 중국 여행을하면서
마오만 보이면 이유없이 카메라를 들이댔다고하는
내용이 나온다.
동상이건 책이건 뱃지건 그림이건포스터건 인물상이건...
중국 운남성 이장(여강) 시내에 홍태양 광장에는
마오의 동상이 서있다.
이장에서 근교의 관광지를 가려면 홍태양 광장
건너편에서 빵차(식빵 모양을 닮았다해서~?)를 타거나 택시를 탈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아침에 근처 식당에서 죽이나 계란, 찐빵을 간단히
사먹고 나면 빵차가 기다리고 있다.
식당이나 객잔에 가보면 불교식 제단이나 라마교식 제단이
있는데 이곳에도 어김없이 마오의 초상이나 도자기로 만든 마오상이
나란히 있다.
마오가 든든한 빽이라도 되는가 보다.
시장에서는 마오와 관련된 상품을 파는곳도 있고
빨간책등도 볼 수 있다.
이처럼 마오는 인민의 경제를 위해서 죽은 뒤에도
살아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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