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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가을 꽃모종을 육묘하면서 얻은 몇가지 반성들

금강육묘원 2016. 10. 12. 23:12

 1) 할미꽃

운이 잘 맞아 떨어져서 잘 자랐다.

너무 더웠던 여름 이제는 기후 변화에 대응해야할 중차대한 시기가 도래했다.

더하면 더했지 이보다 덜 하지는 않을 기후다.

약 2개월 정도 소요된다.

2)델피늄

지난해까지는 평탄하게 육묘가 잘되었던 종이었다.

올해는 생육조건이 최악이다.

발아율도 낮고 이후 생육중 대사활동에 치명적이라

생명줄을 놓치는가 서서히 물러버린다.

나도 노을뻔했으니까....

육묘시기를 더 늦추어 10월경에 해야하겠다.

3)펜스테몬

잘자란다.

육묘후기에 몇포기가 물러서 시들뿐...

2개월 정도면 육묘 충분하다.

 

4) 프리뮬러

균일한 육묘가 되지 않은 것은 종자활력이

문제일것 같다.

끈기를 요구하는 종이라서 기다림이 필요하다.

반그늘에서 되도록 서늘하게 관리하는 것이 좋다.

초반에는 느리지만 후반으로가면 생육이 왕성해진다.

2개월 정도가 필요하다.

 

하우스 온도가 48도까지 오르던 여름날씨였다.

심각하다.

저온성 작물은 생육에 요구되는 대사 기능이 상실되는듯

무름병이 많아진다. 세포덩어리가 즉 벽돌이 깨진것도 아니고

가루가 되버린듯 한것이다.

육묘시작점을 늦추든지 온도를 낮추는 강력한

처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