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동물이야기

토끼이야기 - 두번째

금강육묘원 2009. 11. 19. 21:13

토끼 새끼 두마리를 입식해서 키우고 있었다.

들고양이가 냄새를 맡았는지 흰색 것이 아침에 가보니

코잔등이 뜯겨있었다.

걱정도되고 불안해서 다른 곳으로 안전하게 해준다고 옮겼다.

2일후 아침에 가보니 또 흰색 것이 머리만 남은채 몸통이 갈기갈기 찢겨져서

내장이 다들어나고 흩어진 것이 난장판이다.

갈색 것은 얼마나 놀랬을지 안스럽다.

아침 저녁으로 잘 뛰어 놀고 맛있게 식사하는 것이

새로운 재미를 주었건만

마음이 싸했다.

토끼집을 다시 고쳐서 집을 이중으로 단단히 만들어주고

갈색의 새 형제를 입식했다.

 

 

두번째로 입식할 어린 토끼들이다.

다음주에 가져오기로 했는데 밤동안이 불안하다.

 

 

 야생동물의 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갈색 것은 밤의 공포를 많이 겪어서인지 크는것이 더딘것 같다.

본가에서 자란 동기생 토끼보다 배정도나 몸집이 작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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