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맘님 주고가신 깅기아난이 꽃을 피웠습니다.
어느사이 근근히 살아 그 정성에 보답을 합니다.
깅기안난은 요즈음이 개화기인가 봅니다.
문제가 생겻어요.
한밭뜰 회원님들이 해결해주어야 합니다.
신품종을 네델란드에서 들여와 검역을 받아야 반출이 됩니다.
꼭 하지말고 건드리지말고 눈독드리지말고 손대지말고 슬쩍하지말고 그렇게 타일러도
영웅심리가 투철해서 슬적 챙겨야 내것인줄 알고 몆가지 신품종이 없어졌습니다.
그 순간 스릴을 즐기셨는지는 모르지만 그러면 위험합니다.
그 신품종 돌려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한종나가 순탄해지고
한밭뜰이 욕을 먹지 않습니다.
자진 신고를 바랍니다.
욕심을 내려 놓으십시요.
그거 한 포기 챙겼다고 팔자고치는 것아니고
떼부자 되는 것도 아니잖습니까.
박완서 님이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울안에 있는 것이 다 내것은 아니라구요.
내가 기른다고 다 내것이 아닙니다.
한밭뜰님들은 모두다 착한 사람들이니
이해하시겠지요.
사랑합니다.
수지맘님 고맙습니다.
이렇게 이쁜꽃을 제가 처음 완상하게 해주셔서...
아가야 ! 깅기아난에 물좀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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