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은 너무나 맑아서
오늘의 장미정원 취재를 위해서 미리부터 마련해둔 것 같습니다.
전원생활 월간지 기자분과 사진사들은 열심히 사진찍고 장미님은 배우가 되어
분주했습니다.
처음 떠오른 생각은 장미님 부군님은 맨날 장미를 받으니 얼마나 복받은
분이며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일년마다 오는 그날도 실컷 잔소리를 해야
한송이 받을까 한데 그것도 아깝다고 딸아이더러 종이 장미를 접으라고 하니 말입니다..
잘 가꾸어진 정원하며 그 정성이 대단했습니다.
실컷 꽃구경하고 담소도 나누고 돌탁자에서 후식도 맛있게 했고 장미님의 구수한 이야기에
재미 가득했고 살아가는 생활의 기술이 모두 다 풍부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장미님 부부의 밀고 당기는 사랑의 공간에서 참 안밖으로 아름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는데
저만이 느끼지는 않았을 테죠?.
함께하지 못한 회원님들이 아쉬웠고 가능하다면 이 좋은 공간을 더 많은 회원이 누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틈틈이 준비한 꽃모종들을 정성껏 나눔해 주시고 돌아올 때는 손에 한꾸러미씩 흐믓함이
들려있었습니다.
그리고 맛있게 준비한 음식과 모쟁이님의 살아져가는 말에 대한 공부로 즐거운 하루 였습니다.
저의 서툰 솜씨로 모아본 사진으로 오늘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즐겨보기 바랍니다.
더 많은 것은 꽃사슴님이 정리해서 보여드릴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참석하신분: 모쟁이님, 이탠님,이탠친정어머니, 해오라비님,노랑해당님,꽃사슴님, 옥잠님,
베라님,법신님,동림님,금산아줌마,손님,금강 그리고 혹시 빼먹으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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