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먼저 마음에 담은 꽃은 당아욱으로
초장을 낮추면 좋겠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두번째는 분홍 안개초로 작으면서도 균형잡힌 초형이어서
마음에 담았다.
그리고 음식을 담아내는 그릇은 둥글고 그릇다워야하는 것이 아니라 생긴대로
담아내면 멋지고 운치있다는 것을 보았다.
모임의 절정은 아무래도 모종나눔의 시간 처럼 몰입하는 시간은 없는 것 같다.
좁은 공간에서도 열심히 나눔을 해가는 것이 보기 좋았다.
꽃 대궐에 잠시 머물며 꽃 보다 아름다운 순간을 연출하는 것이
시켜서 할 일도 아니고 좋아하는 성정이기 때문에 가능할 거란생각을했다.
서로 맞추지못한 일로 함께하지 못한 마음이야 더 아쉽겠지만
비워진 마음속에 간격을 이 순간 같이 위로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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