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거세미 너 때문에 콩농사가 걱정이란다.

금강육묘원 2014. 7. 13. 21:54

 봄몽사가 끝나고 뒷그루로 백태를

심었다.

밑거름을 하고 토양살충제는 뿌려두는 것을

생략했다.

콩대에서 곁가지가나오기 전까지는 밑둥이

아직 단단하지는 않다.

거세미 애벌레의 식사용으로 제격이다.

아침에 가 살펴보면 군데군데 콩싹이 잘라져서 넘어져있고

그 대궁을 끌어들여 먹고있는가 땅속으로 시들어버린

쌀의 길이가 점차 짧아진다.

콩대가 넘어져있는 구멍을 파보면 검정색의

애벌레가 숨어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햇빛을 싫어하는지 싶다.

날마다 잘려나가는 숫자가 늘어 고민이다.

콩농사 피박쓸것 같은 예감이든다.

토양 살충제를 사용할 것을

이제사 휘회막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