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촌마을 초입에서 객을 반기는 느티나무, 모윤숙 선생이 말년에 살았다던 집앞 마당을 드리우며
즐겼다는 그 느티나무 처럼 자전거 여행자나 26번 버스를 타고 온 객을 반기는 나무다.
여기서 부터 월성산, (우린 어릴때 용산이라 불렀는데 )을 오르는 시작점이다.
산길을 오르다 보면 독도를 닮은 작은 돌섬이 나온다.
나만 그리 보았는지 모르겠다....
지난날 고압선 철탑이 있던 지점을 지나 100 m 정도 더 오르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데
앞에 나무들이 많이자라 2% 부족하다. 그래도 살짝 가려주는 맛에 상상의 모습이 더해져서
한반도 지형이다. 나머지는 마음속으로 덧칠해보길.....
이것도 나만 그리 보이는 건지 모르겠다.
등산로를 오르면서 바라보는 지형은 살짝 달라 보이는데 그사이 정상에 다 오르면
쉼터 8각정이 기다리고있다.
오르는데 그리 힘들지도 않거니와 1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니 지루하지도 않다.
참고로 우리집은 아마 정동진 어디쯤 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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