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중에...

아름다운 글꽃

금강육묘원 2009. 12. 26. 22:01

책을 읽다가 花發多風雨란 말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친구인 현석 박창식의 개인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에서 그 문장을 발견했습니다.

꽃은 그냥 꽃이 아닙니다. 우리들 마음 속에 피어있는 꽃은 제각각 다른 의미의 꽃일겁니다.

그래서 어느것에도 비교할 수 없는 귀한 꽃입니다.

한밭뜰에 피는 꽃은 그래서 소중하고 귀한 꽃이어야 합니다.

'나무열전' 강판권 선생이 쓴 책에 보면(56~63쪽)

보통 꽃을 의미하는 한자는 花입니다.

 널리 알려진 이 화자는 중국 육조시대에 華와 구분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꽃을 의미하는 첫 한자는 華입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처음 글자보다 나중에 만든 글자를 선호합니다.

모든 식물에는 꽃이 있지만 사람들은 화려한 꽃에만 익숙해있습니다.

꽃을 의미하는 화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中華料理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꽃은 누구나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꽃 화자에는 '아름답다'라는 뜻이있습니다.

 

 

다음은 여러분이 풀어보아야할 문제입니다.

위 사진을 자세히 보면 꽃 글자가 꽃잎으로 형상화되어있습니다.

한글이 이렇게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날 수 있음을 시도한 것이 훌륭합니다.

꽃잎이 6장인 식물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정답은 사진으로 해서 한밭뜰에 올려주십시요.

댓글로는 인정하지 않겠습니다.

정답자 선착순 3분에게 이에 상응하는 귀한 선물을 2월 정모에 드리겠습니다.

 

꽃잎이 6장인 식물: 참나리,원추리,백합,당아욱,으아리(클래마티스),상사화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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