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송(강송)이란 별칭은 어디서 유래했을까?
우리가 정말 알아야할 우리 소나무 전영우 292쪽에 보면
그 궁금증을 풀어주는 내용이 있다.
송목, 황장목, 송전 따위 소나무와 관련된 용어는 고문헌에서 쉬이 찾을 수 있지만 금강송이나 강송이라는 단어는 찾을 수 없다. 금강송은 우리 조상이 창안한 소나무의 별칭이 아니란다.
금강 소나무라는 용어는 일본인 산림학자 우에기 호미키(植木秀幹)의 1928년 논문 '조선산 소나무의 수상 및 개량에 관한 조림학적 고찰'에서 유래했다. 이 논문에서 우에기교수는 개마고원을 제외한 우리나라 전역을 6 지역으로 나눠 그곳에 분포하는 소나무를 동북형,중남부고지형,중남부평지형,위봉형,안강형,금강형으로 분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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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소나무 또는 금강송은 우에기교수의 '금강형'에서 유래하며, 강원도 금강군에서 경상북도 울진,봉화,청송에 이르는 강원도 산악지역과 동해안에서 자라는 소나무를 일컬음을알 수 있다.
우에기교수가 6 지역으로 분류한지 75년이 지났지만 임학계에서는 아직도 이 틀을 변경하거나 또는 새로운 분류체계를 제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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