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나 한밭뜰

근근히 살아서 꽃피웁니다.

금강육묘원 2010. 2. 18. 21:23

 프리뮬라 꽃이 한창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작년엔 이곳도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었는데...

버려야 더 좋은

더 새로운 꽃을

볼 수 있다하기에

다 버렸는데도

그래도 한포기는 질긴 목숨을 연명하며

덴드롱 숲에 묻혀 살았다.

나는 언제 저렇게 질겨본적이 있는지

오늘 프리뮬라 꽃을 보면서

생각해 보았다.

미얀하다

미얀하다

그리고

고맙다.

 

 

 

 

춥고 어려운 시절을 견디지 못했던들

이 아름다운 희망의 봄꽃을 볼 수 있었을 까요.

정운천 장관님의 박비향을 읽고나서

저는 한포기 프리뮬라에서 희망의 향기(박비향)을 찾았습니다.

 한밭뜰 회원님 새봄을 향한 아름다운 희망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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