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왔는데 봄같질않고
꽃샘 추위가 맹위를 떨칩니다.
땅의 기운은 어김없이 바이오시계를 움직여서 봄동 배추는
꽃대를 올려 꽃을 피웁니다.
아까워서가 아니라 베어먹을 여가가없어서 이리 되었습니다.
같은 십자화과라서 배추꽃도 이쁘지요.
시간이가면 새로운 세대에게 대물림 내지는 자리를 내어주는 것이
자연스런일입니다.
4월 중순경에는 봄결구배추로 몸값 올릴 모종입니다.
하우스에서는 벌써 봄을 맞고있습니다.
이렇게 잘 키운 모종도 밖에 심어지고나서 심하게 추위를 몇일 겪고나면
위에 봄동 처럼 꽃대를 밀고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속이 차는 대로 빨리 수확을 서둘러야 하지요.
배추결구가되는 것과 꽃대가 올라오는 것과는 서로 상반대는 영향이라서
농민들은 속이 잘 차기를 좋아라하고 꽃대가 올라오면 농사망쳤다고 울고 불고..
씨앗을 채종하는 농민은 꽃대가 잘 올라오는 것을 좋아라 하고 꽃대가 않올라오면
씨앗채종 망쳤다고 울고 불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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