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복수초가 피고있는 화암사 뜨락

금강육묘원 2012. 3. 18. 20:55

대전 평촌동에 있는 화암사 뜨락에도 봄은 왔는가싶게 복수초가 피고

여러군데 무리지어 앞다투워 벙글고있다.

백가지도 넘는 꽃들이 있을텐데 그중에서 이 꽃이 제일 먼저 봄소식을 알린다.

스님의 벙거지 모자가 머리에 없는 때가 겨울이 지났음을 짐작케 하지만

아직은 가끔씩 만나는 스님 모습엔 벙거지 모자가 함께한다.

 

 

 

 

 

 

 

 

햇볕이 좋은 날엔 활짝 꽃잎을 열고 흐린날에는 오므리고

차가운 봄 바람이 복수초의 열기 때문에 따뜻하게 덥혀지는 가 보다.

지역마다 복수초의 개화 소식이 다른 것이 그지역의 봄에 대한 지표가

됨직하다.

이제는 상추와 치커리등 모종을 심어 살짝 한겹 비닐만 씌워 두워도 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