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동안 잠을 자버렸습니다.
꿈만 같은 하루처럼...
나의 많은 친구들은 잠자면서
저세상으로 떠나고
나는 홀로 외로움을 참으며
추위와 더위와 목마름을 이겨냈습니다.
나는 내가 누구라는 존재도 잊고
지냈는데.....
나는 그래도 생명의 땅에 떨어져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그 기쁨과 환희로 근근히 꽃대도 올리고
꽃을 피워 보고있습니다.
제 이름을 찾아주시렵니까?
한알의 구근이 떨어져 썩으면 이런 좋은 세상도
구경하는 기쁨도있습니다.
요거 맞추시면 4월 정모에 선물로
좋은 식물체 한분 드리겠습니다.
한밭뜰에 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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