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모란에서 떨어지는 술을 마시고
저녁에는 가을 국화의 떨어지는 꽃잎을 먹네
진실로 내 마음이 곱고 한마음이라면
오랫동안 굶주리고 초췌한들 어찌 마음 상하리
<초사> <이소경> 굴원
우리도몰랐던한국사비밀37/이수광 P372중에서
까만밤 홀로 아침 이슬 젖히고
엷은 햇살 꽃잎에 감추어
벌과 나비 춤추는 바람에
한뼘 남은 꽃 그림자
기다리는 너는
노란 국화꽃이지
.........
살며시 가을 데려 오나부다.
조옥희 <국화꽃>
국화야 너는 어이 삼월동풍 다 지내고
낙목한천에 네 홀로 피었는다
아마도 오고상절은 너뿐인가하노라
<영조 예조판서 이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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