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하우스 비닐을 교체작업이 많아서 글 올리기에 게으름이
감나무 꼭대기에 올라가는 것 만큼이나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감나무는 휘어지지않고 잘 부러져서 위험하거든요.
그래서 게으름과 위험하다는 것은 같다는 것이 제생각입니다.
국화와 햇빛의길이(일장)에 대해서 교과서 같은 장면이 있어서 같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아래는 녹국 절화용인데 햇빛이 강해서 그런지 녹색이 퇴색되어 있습니다.
역시 국화는 노랑색이 제격인것 같은데 동감하시는지요?
전체적인 전경인데 집밖에 담장 밑으로 소국 분화용을 심어 정성들여 가꾸고 있습니다.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갈 수록 개화 정도가 다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왼쪽에 가로등이 설치되어있답니다.
빛의밝기에 따라 개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심겨진 포기마다 꽃이 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집 주인 어른은 아마도 잘 모르고 심었거나 가로등을 꺼주는 수고를 하지 않았습니다.
가로등 바로 밑입니다.
가로등에서 약 5m 떨어진 곳입니다.
가로등에서 10 m 정도 떨어진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정상적으로 개화를 하였습니다.
가로등 불빛이 이렇게 분명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국화이외에도 코스모스,들깨,콩,벼에도 영향을 준답니다.
일장이 짧아져야 꽃눈을 만드는 종류는 많이 있습니다.
화성 호르몬이 아주 약한 빛에 의해서도 원활히 만들어지지 않아 영양생장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이런 기능을 이용하여 깻잎 농사에 적용도하지요.
국화는 전조/차광 재배를 통해 불시재배를 연중하기도합니다.
혹시 우리 정원에도 가로등 때문에 개화시기가 잘 예측되지 못하는 것이 있는지 한번 살펴 보아 적당한 조치를 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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