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야기

물토란이 꽃을 피우다.

금강육묘원 2012. 9. 14. 19:54

7월 모임중 송정님이 주셔서 가져온 물토란을 하우스가 물웅덩이에 담가 두웠다.

몇일은 비실비실하더니 자리잡아가면서 힘차게 자란다.

주변에 자라는 피보다 더 강하다.

자리를 잡고부터는 새로운 개체를 늘리려고 토란과는 달리

런너를 사방으로 뻗어가며 개체수를 늘린다.

증식 속도가 무척 빠르다.

조만간 물웅덩이 자투리공간을 다 차지할 기세다.

 

 

몇일 전부터는 노란꽃대를 올려주고있다.

몸통이 튼튼해서 그런지 꽃대도 연달아 올린다.

언제쯤 포엽이 벌어질가 궁금증이 더해간다.

 

 

 

오늘아침 건너편 화암사에 계시는 스님이 오셔서

토란꽃이 벌어졌다고 소식을 전한다.

겨울을 밖에서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새촉을 하나

원하시길레 런너를 잘라드렸다.

아침에 벌어진 포엽은 저녘퇴근 무렵까지

그대로였다.

물토란 꽃을 보았으니 우리 농장에

송정님은 좋은 소식을 전해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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