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호프스 꽃을 맡기고 가버린 사람보다 이를 지키며 보듬는 사람의 정성으로 꽃피우며 자란다. 그 동안 꽃 이름은 그리 중요치 않았다. 바람불고 비오며 눈보라 속에 더우면 더운대로 추우면 추운대로 운명을 숙명처럼 버티며 사는 것이 때로는 힘이되었고 기쁨이 되었다. 노란 국화가 떠난.. 꽃이야기 2011.12.11
같지않은 루피너스 오늘은 '할머니의 다락방' 이란 수필을 읽고있습니다. 조남혁이란 분이쓰셨는데 어릴때 추억을 떠올리며 향수에 젖게하는 글이라 쉽게 읽혀집니다. 친할머니가 중요한지 외할머니가 중요한지는 차이가 없습니다. 안밖으로 배워야하는 것은 한사람이 성인이되어서도 큰자리를 차.. 꽃이야기 2011.12.08
화단용 금어초 기온이 낮아지는 계절에도 조금만 신경써서 관리하면 멋지게 꽃을 관상 할 수 있는 초화들이 찾아보면 있다. 얼지만 않는 정도의 기온이라면 너무나 잘 자라며 튼튼하게 그리고 씩씩하게 개화를 한다. 이러한 종류들은 봄 일찍부터 꽃을 즐길 수 있는 종류들이라 다시 한번 가을.. 꽃이야기 2011.11.28
국화는 이런곳에 심으면 꽃보기 어렵다. 요즈음 하우스 비닐을 교체작업이 많아서 글 올리기에 게으름이 감나무 꼭대기에 올라가는 것 만큼이나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감나무는 휘어지지않고 잘 부러져서 위험하거든요. 그래서 게으름과 위험하다는 것은 같다는 것이 제생각입니다. 국화와 햇빛의길이(일장)에 대해서 .. 꽃이야기 2011.11.15
길에서 얻은 보석보다 아름다운 까마중! 아는 만큼 보이고 마음으로 서원하면 나타난다고 합니다. 길에서 얻은 보석보다 아름다운 완벽 그 자체입니다. 혹시 화씨의 벽옥 아시지요. 모르면 그냥 돌이라고 던져버렷을 보석 똑 같습니다. 누군가의 눈에 띄어 삽수 하나 따다가 뿌리 내리니 이렇게 잘 자랍니다. 완벽한 돌연.. 꽃이야기 2011.10.30
화려한 가을 빛 장태산에서 어김없이 올해도 가을이 와서 마음을 흔들고 있습니다. 장태산은 세월따라 많이도 변 합니다. 어렵던 어린시절은 소구루마 끌고 놀러가던 덜커덩거리며 다녔던 신작로길 냇가를 따라서 울렁 거리며 다녔던 길 막걸리 구루마라도 만나면 피하기 위해 용쓰던 구부정했던 길입니다. .. 꽃이야기 2011.10.30
캄파눌라 꽃 잔치! 옛 선비들도 꽃 좋아하기는 지금과 같았는가 봅니다. 국화꽃을 너무나 좋아해서 독특한 잔치를 치렀던 일화입니다. 가을 추수가 끝나고 쌀 방아를 찧어 들이고 나서 종류가 다른 8종의 국화 화분을 봄부터 소쩍새우는 이 가을까지 열심히 기르더니 하루는 종들에게 분부하기를 내.. 꽃이야기 2011.10.27
내 사랑은 무슨 꽃! 기다리는 이마음 그래도 살며시 알아 질까. 해바라기 꽃! 오늘은 한송이 채 아니되지만 꽃하나 꽃 둘 세다보면은 내일은 넓은 들판 가득 피어가겠지. 내사랑은 해바라기 꽃. 석고개 녹색농촌 체험 마을 해바라기 축제 현장입니다. 분화용 해바라기로 2천여평을 심었습니다. 마을 담벽에는 해바라기 그.. 꽃이야기 2011.10.25
참나리님표 글라디올러스에 대한 몇가지 풀어보고 가야할 의문 저희 시골집 호랑이 새끼치고있는 화단입니다. 장미님댁에서 나눔받은 글라디올러스를 가지고 이야기를 하고 참나리님에게 과제물 제출합니다. 참나리님 보다는 나눔받은 구근들이 모두 늦게 개화를 하고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1) 참나리님이 자기 것 보다 못한 구근을 나눔하였다? 가우뚱... 꽃이야기 2011.09.14
나를 장미봉숭아라고 부르는 이유 내가 만약에 이 겹 봉숭아를 먼저 보고나서 장미꽃을 보았다면 봉숭아장미라고 불렀을게다. 하지만 장미를 보고나서 겹봉숭아를 보았기에 장미봉숭아라고 대부분 부른다. 어찌되었거나 이쁜 봉숭아임에는 틀림이 없다. 더운 한여름에 한창 제 자랑을하는 꽃이다. 잘 자라면 큰 우산을 펴 놓은 것 처.. 꽃이야기 2011.09.04